White Dinner Rolls

Posted by Cathryn on February 24th, 2010 filed in Cathryn

오늘 저녁식사에 동성, 심주부부를 초대했다. 두달 전에 아기를 낳은 심주가 이제 도우미 아줌마 없이 혼자서 애기 키우랴, 살림하랴, 남편 뒷바라지하랴…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고생이 많기에 나름 기쁨?을 선사해 주고파 서양식 저녁을 마련해 봤다.

오늘의 주된 메뉴는 steak에 치즈 머쉬드 포테이토, 발사믹드레싱과 함께 먹는 야채샐러드, 에피타이저로는 단호박스프와 화이트 디너롤빵으로 메뉴를 정하고, 오후에 다양한 식재료를 파는 Metro에 가서 장을 봐왔다. 여기에도 서양식으로 하는 식당이 있지만 너무 비싸서 가기 힘들고 가격이 착하다 싶으면 맛이 아주 중국스러워서 먹고 나서도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중국 온 이후로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먹어보지 못한 남편의 입맛도 만족시킬 겸, 스테이크 먹고 싶어하는 동성에게도 기회다 싶어 큰 맘 먹고 고기를 샀다.

하지만 정작 제일 많이 신경이 쓰이는 것은 화이트 디너롤빵이었다. 다른 메뉴야 얘전에 많이 만들어 봐서 만들기 익숙한데 롤빵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호주에 있을 때는 싸고 흔해서 그냥 편하게 사 먹었지만 여기서는 기대하는 그 맛의 빵을 찾기가 힘들다. 어쨌든 요리책에 있는 레시피를 따라 시도,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으나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디너롤을 보는 순간 오~~ 모두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진 몇 컷트 찍는데 항의가… 빨리 먹고 싶은 울 남편 그만 찍으라고 성화다ㅋㅋ. 오늘의 메인 보다 더 메인 같았던 화이트 디너롤의 레시피를 아래에 첨부해 본다.

재료

이스트 1ts, 설탕 1/2ts, 밀가루 2컵, 소금 1/2ts, 분유 1Ts, 설탕 추가분 2Ts, 올리브유(또는 식용유) 1과 1/2Ts, 우유 1Ts, 통깨 조금

순서

1. 이스트와 설탕에 따뜻한 물 3Ts을 부어 썪은 다음 위를 덮어 따뜻한 곳에 10분 정도 놔 둔다.(이때 이스트가 발효돼 거품이 올라옴)

2. 큰 볼에 밀가루, 소금, 분유, 설탕 추가분을 넣어 잘 썪어 준 다음 올리브유(또는 식용유)와 1의 이스트 발효분과 따뜻한 물 반 컵을 넣어 10분 정도 잘 치대어 준다.(반죽이 손이 달라붙을 경우 밀가루를 조금 더 넣으면 됨)

3. 젖은 행주로 그릇을 덮어 따뜻한 곳에 1시간 정도 놔 눈다.(1시간 후 반죽이 거의 2배 가까이 커짐)

4. 부푼 반죽을 주먹으로 치면서 1분 정도 치대어 준 후, 반죽을 12등분 해 준 다음 모양을 만든다. 반죽을 길게 밀어 매듭을 짓거나, 꽈배기를 만들거나, 가운데 십자로 칼집을 넣어주는 등등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5. 기름을 살짝 두른 오븐 트레이에 간격을 둬 놓은 다음 젖은 행주로 덮어 20분 정도 놔 둔다. 오븐을 180도로 예열한 다음 우유를 디너롤 위에 발라준다.(붓 또는 손으로… 남은 우유는 남편에게 마시게 한다ㅎㅎ) 원한다면 통깨나 허브를 위에 뿌려 15~20분 정도, 위가 노르스름하게 될 때까지 오븐에 넣어 굽는다.


One Response to “White Dinner Rolls”

  1. sangbae Says:

    나두 먹고 싶다….좀 만들어 보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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